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가 출시 이튿날인 26일까지 접속 장애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듀랑고 측은 2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하루 접속 문제와 연이은 점검으로 큰 불편을 드렸습니다. 무척 상심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많은 불편을 겪으셨던 접속 문제와 연결된 대기열 시스템을 개선 중입니다"라며 "접속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쾌적하도록 준비한 시스템이었지만 오히려 그 시스템의 과부하로 인해 접속에 문제가 발생하여 개선하고 있습니다"라고 알렸다. 

또 "플레이 중에 불편을 겪으셨던 현상을 개선하고 있습니다"라며 "캐릭터 생성이 어려웠거나, 뗏목이 뜨지 않거나, 열기구 탑승이 어렵거나, 사냥할 동물이 부족하거나, 채집이 안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듀랑고는 전날 오전 10시 서비스 개시 시점부터 접속이 안 됐다.  

이 문제로 긴급점검에 들어갔으나, 그 후로도 캐릭터 생성이 안 되거나, 뗏목이 뜨지 않거나, 열기구 탑승이 안되는 등 게임 진행이 어려운 문제가 계속 발생했고, 이에 추가 긴급점검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점검에 들어갔지만 그 후에도 문제가 지속됐다.

한편 듀랑고 측은 점검에 따른 보상으로 동물치료제, 강력 피로회복제, 건강 회복약을 지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