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 문자 논란을 소개했다.
 
지난 12월 26일 한 시민이 김종석 의원에게 전안법 개정안 처리 촉구하며 법안 처리를 해달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김종석 의원이 'ㅁㅊㅅㄲ'라고 답을 보냈다고 온라인에 글을 남겼고, 다른 시민은 김종석 의원이 'ㅅㄱㅂㅊ'이라는 답을 했다고 주장했다. 초성으로 된 욕설 문자를 본 시민은 전화번호를 등록,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통해 김 의원임을 확인했다.

이날 '정치부회의' 측은 "김종석 의원은 지난달 1일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던 분이다. 고운 말만 쓰는 분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초성의 뜻을 모르겠다며 "포털에서 검색해 'ㅁㅊㅅㄲ', 'ㅅㄱㅂㅊ' 알아맞추기 한번 가자"고 제안했다.  

이 때문에 정치부회의 방송이 끝난 오후 6시 이후부터는 'ㅁㅊㅅㄲ'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어 오후 9시께부터는 'ㅅㄱㅂㅊ'라는 단어 역시 검색어 순위에 올라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왕설래 중이다. 산간벽촉, 사과반찬등 여러 의견이 있지만 '수고~불참!'이라는 뜻이라는 의견이 다수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