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이 18일 오후 6시경 강남구 청담동에서 숨진 채로 경찰로부터 발견됐는데요. 경찰 실종팀은 발견 즉시 종현을 서울 건국대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샤이니 종현의 갑작스런 비보에 연예계가 다시 한번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사망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종현과 동갑내기인 그룹 2PM 멤버 준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믿을 수가 없다. 믿고 싶지 않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동갑내기 친구인 FT아일랜드의 최종훈 또한 "그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니..이놈아.."라며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재해 슬픔을 더했습니다.

가수 이하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이 직접 작곡해 자신에게 건넨 곡인 '한숨' 가사를 캡처해 애도의 뜻을 전했는데요. 이하이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 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습니다.  이처럼 갑작스런 비보에 종현을 향한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종현이 발견된 레지던스에서 갈탄과 번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탄 흔적을 통해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 샤이니 종현은 샤이니 메인보컬로서 최근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치렀을 만큼 성과에서는 부족함이 없었다.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현이 갑작스럽게 이 같은 선택을 했다는 것은 언뜻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분명했습니다. 한편 2월 예정돼 있던 샤이니 콘서트 등의 일정이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샤이니 멤버들이 함께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샤이니 종현이 18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국은 우울증이 원인이 아니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샤이니 종현 사망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안타깝네요 내가 작년에 우울증이 심할때 종현 노래 듣고 샤이니 노래 들으면서 많이 좋아졌는데 그 노래를 부른 사람은 굉장히 심한 우울증을 가졌었구나....아깝고 안타깝네요 이제 마음의 짐을 다 내려놓고 다른 세상에서는 부디 편안하기를 너무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네요(sky1****)" "근데 난 종현이 자작곡들 최근으로 갈수록 우울한 곡이 많아서 불안하긴 했어.. 특히 가장 마지막 앨범에 엘리베이터 들을 때 심장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아니길 바랬어 진짜..(ksy2****)" 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마지막 모습은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솔로 콘서트였다면서 “믿을 수 없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